日 "한미일 군사훈련, 현 안보 환경서 조직화 능력 강화에 필요"

"특정 국가 겨냥한 것 아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중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3자 회담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4.06.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이 한미일 공동 군사훈련이 엄격한 안보 환경 속에서 3개국의 조직화된 능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25일 NHK에 따르면 기하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공동 군사훈련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시 시기나 내용은 조정 중"이라며 "안전보장 환경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3개국의 조직화된 능력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하라 방위상은 '북한의 반발이 예상되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특정 나라나 지역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미일은 이번 주 3국 간 첫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Freedom Edge)를 실시한다. 3국은 지난 2일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이 훈련을 올여름부터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