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김정은 정상회담 시작…환영식 이후 90분 회담 예정(상보)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며 "최대의 국빈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평양 도착 소식을 전하며 "최대의 국빈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총비서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환영식과 함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19일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15분께 김일성 광장에 도착했다.

환영식은 전통에 따라 양국 국가가 연주되고 양 정상은 의장대를 사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기념 촬영 이후 금수산 영빈관에서 90분간 북·러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회담이 끝난 뒤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 등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평양 국제공항부터 거리 곳곳에는 북한과 러시아 국기는 물론 푸틴 대통령의 초상화도 걸렸다. 현재 평양의 기온은 30도로,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푸틴 대통령이 탄 전용기는 이날 새벽 2시 46분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이후 약 24년 만이다.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환영식을 위해 꾸며진 모습.(리아노보스티통신 텔레그램 갈무리).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