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뒤덮은 황사, 여기서 시작됐다[포토in월드]

27일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얼롄하오터에서 모래 폭풍이 몰아쳐 하늘이 누렇게 변한 모습. 2024.03.27.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27일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얼롄하오터에서 모래 폭풍이 몰아쳐 하늘이 누렇게 변한 모습. 2024.03.27.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환경부가 29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에 황사 위기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이번 황사의 진원지로 꼽히는 중국 북부도 지난 27일부터 극심한 모래 바람에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기상국은 한랭전선과 강풍의 영향으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모래 폭풍이 발생했다며 27일 수도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내몽고 자치구 등 13개 지역에 관련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에 모래 폭풍이 강타한 건 올 들어 세 번째다. 모래 폭풍은 점차 약해졌지만, 이날도 내몽고 자치구를 비롯한 북부 내륙 지역은 여전히 뿌연 하늘이 관측되고 있다.

27일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얼롄하오터에서 모래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국경 검문소에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2024.03.27.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27일 중국 북부 내몽골 자치구 얼롄하오터의 거리에서 주민들이 짙은 황사 속을 통행하고 있다. 2024.03.27.ⓒ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7일 중국 내몽골 자치구 얼롄하오터의 거리에서 주민이 짙은 황사 속에 오토바이를 타고 있다. 2024.03.2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8일 중국 동북부 지린성 지린의 거리에서 짙은 황사 사이로 마스크를 쓴 주민들이 걸어 가고 있다. 2024.03.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8일 중국 동북부 지린성 지린의 거리에서 짙은 황사 사이로 차량들이 통행을 하고 있다. 2024.03.2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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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