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日구마모토공장 개소식 2월24일…내년 말 양산 시작"-日언론

2022년 4월 착공…건물은 거의 완성돼 오피스동 일부는 올해 8월 사용 시작
대만 인력 400여 명을 포함해 1400여 명이 근무중…공장 가동시 1700여 명 고용 계획

대만 타이난에 있는 건물에 TSMC 로고가 붙어 있다.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가 지난해 일본 소니, 덴소와 설립한 합작법인 JASM가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의 개소식이 2024년 2월 24일로 잡혔다고 구마모토 니치니치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내년 말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공장은 2022년 4월 착공했다. 건물은 거의 완성돼 오피스동 일부는 올해 8월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10월엔 공장동으로의 장치 반입을 시작했다. 회로선폭 12~28나노미터의 연산용 로직 반도체 양산을 위한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는 대만에서 온 인력 400여 명을 포함해 1400여 명이 근무하고 있고, 2024년 봄에는 250여 명의 신규 졸업자가 입사할 예정이다. 앞서 TSMC 측은 공장 가동시 1700여 명을 고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소식에는 TSMC 간부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 측은 그동안 제 2공장 건설지와 관련 구마모토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개소식에서 신공장 인접지에 이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타이완뉴스는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공장은 TSMC가 대만 밖에 준비중인 여러 공장 중 하나라면서, 다른 공장들은 애리조나와 독일에 위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TSMC는 JASM 설립에 87억9000만달러(약 11조4182억원)을 투자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