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어린이 폐렴 창궐, 병원마다 북새통 [포토 in 월드]

중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폐렴이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베이징 아동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 로비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6일 베이징 아동병원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7일 중국의 한 아버지가 아이를 카트에 싣고 베이징 아동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한 아버지가 아이를 휠체어에 태워 아동병원으로 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7일 베이징 아동병원 인근에서 한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7일 베이징 아동병원 앞에서 중국의 한 아버지가 아이를 담요로 꽁꽁 싸맨 채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27일 진료를 마친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이 베이징 아동병원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어린이를 중심으로 폐렴이 창궐하자 코로나19의 기억이 되살아 나고 있다.

이달 들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 사이에서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폐렴 환자가 급증하자 어린이 병원이 환자로 넘쳐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베이징에 조사를 요청했다 .

중국 당국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은 모두 이미 알려진 병원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베이징 보건당국은 27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이 잦아들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다른 호흡기 질환이 퍼지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을 공식 경고했다.

중국에서 다시 호흡기 질환이 창궐하고 있는 것은 '제로 코로나' 폐기 이후 처음으로 맞는 겨울철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급속히 번지자 중국 밖에서는 코로나19 초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중국 본토에서 또 다른 병원체가 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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