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대면 참석한다-블룸버그(상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3.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3.3.2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21일 우크라이나 특별 분과를 비롯한 각종 회의에 화상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들은 19일 시작되는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78년전 전 세계 첫 핵 공격의 그라운드제로(낙하점)인 히로시마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주기적으로 위협하는 것을 감안할 때 특히나 상징적"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키이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굳건한 우애를 재확인하고 경제적 지원 및 전후 재건 사업 협력을 약속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