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완료…"국민들도 접종 해달라"
일본 지난 10일 확진자 25만명 넘어…역대 최다
-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2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도쿄 오테마치 자위대 대형 접종장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았다.
그는 접종 후 기자단에게 "국민 여러분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진행해주셨으면 한다"며 "자신과 주변을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백신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이나 18세 이상의 기초 질환이 있는 사람, 의료 종사자나 고령자 시설의 종사자 등 800만 명이다.
69세인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4일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5개월이 지난 이달부터 4차 접종이 가능해졌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25만 명을 넘으며 집계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인 11일도 24만205명의 확진자가 보고되며 연일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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