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수중 차단막 '또' 파손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한 직원이 파손된 부위를 발견했으며 현재 파손 원인과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전력 대변인은 "이 지역의 해수의 방사능 수치는 비교적 낮다"며 "오염된 물탱크는 5,6호기 근처에 배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현재 태풍 20호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기 때문에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후 실트펜스를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5, 6호기 원전 취수구 근처의 수중 차단막은 지난 4월에도 파손된 바 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며 "오염수의 영향은 항만으로부터 0.3km²범위 내에서 차단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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