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신사에 방뇨한 한인...日 경찰 수사 착수
신사측 "신성한 장소서 용납할 수없는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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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국내 사이트에 게시된 야스쿠니 신사에 방뇨하는 한 남성의 사진에 대해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산케이 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측은 "장난으로 넘기기에는 너무 악의적"이라며 경찰에 문제의 사진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시청 코우지마치 경찰서는 수사에 돌입,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 측은 사진에 대해 "장난으로 넘기기에는 너무 악의적"이라며 "신성한 장소에서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고 비난했다.
문제의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지난 24일 게시된 사진으로 뒤늦게 일본에 전해지면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이 사진은 이미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게시자는 사진 설명에서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의 위안부 망언을 인용한 후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아니 싸러 갑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일본 정치인의 망언이 계속될 때마다 애국의 방뇨 행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의 방뇨 현장은 야스쿠니 신사 본전 뒷편에 조성된 연못가로 보인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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