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지사 "원폭 용서할 신은 한국에도 없을 것"

韓 중앙일보 비판

나카무라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비전투원을 무차별로 살상하는 것을 용서하는 신은 어디에도 없다"며 "한국에도 그런 신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무라 지사는 한국과의 교류 확대 방침은 변함이 없다면서 이를 통해 일본의 피폭 실상을 알리고 제대로 이해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카무라 지사가 비판한 중앙일보의 글은 '아베, 마루타의 복수를 잊었나'는 제목의 칼럼으로 지난 20일자 신문에 게재됐다. 집필자는 김진 논설위원 겸 정치전문기자다.

중앙일보 측은 이 칼럼에 대해 "본사의 견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나가사키현은 한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난 1일 서울사무소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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