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 전립선 제거 수술 마치고 회복 중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요로 감염"
네타냐후, 지난해 인공심박조율기 이식…건강 우려에 보고서 공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5일(현지시간) 예루살렘 성지 박물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06,0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75)가 전립선 수술을 마쳤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밝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총리실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예루살렘 하다사 의료센터에서 전립선 제거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수술은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총리가 깨어났고 상태는 양호하며 의식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5일 총리실은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의 건강검진 결과 전립선 비대증에 따른 요로 감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3월에도 탈장 수술을 받았다. 같은 달 독감에도 걸려 병가를 내고 며칠간 휴식을 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어지럼증과 가슴 통증을 겪은 뒤 인공심박조율기를 이식받기도 했다.

건강에 우려가 제기되자 총리실은 네타냐후가 "완전히 정상적인 건강 상태에 있다"며 지난 1월 의료 보고서를 공개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