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예멘서 넘어온 탄도미사일 요격"…헤즈볼라와 휴전 나흘만

후티 반군, 헤즈볼라·하마스와 함께 이란 '저항의 축'
미사일 요격 따른 파편 떨어져…부상자 보고는 아직 없어

29일(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기관총을 어깨에 맨 후티 반군 대원들이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연대를 과시하는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29. ⓒ AFP=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일(현지시간) 예멘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국경 밖에서 방공망에 의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밝혔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이날 IDF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이 발효한 지 나흘 만에 이뤄졌다.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은 이란이 이끄는 이른바 '저항의 축'에 속한다. 저항의 축은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을 띠고 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가자지구 전쟁(이스라엘-하마스)이 시작된 이래,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명분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반복적으로 발사해 왔다.

미사일 발사가 인지되면서 앞서 이스라엘 중심부에서는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미사일 요격으로 인한 파편이 이스라엘 내에 떨어지긴 했으나 부상자 보고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