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동부 산사태 발생…최소 15명 사망·113명 실종
"40채 주택 완전히 파괴"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에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전날(27일) 동부 불람불리 지역에 폭우 후 산사태가 발생했다.
우간다 경찰은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성명에서 "총 15구의 시신을 수습했다"며 "113명이 실종 상태로 이들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간다 적십자사 대변인은 "40채의 주택이 완전히 파괴됐고 다른 집들도 부분적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피해 지역의 넓이는 약 50에이커(약 20만 2000㎡)로 농가와 농경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언론을 인용해 "당국은 사망자 수가 3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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