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측 "미국 제안 휴전안에 큰 이견 없어"…수 시간 내 휴전 발표할 듯
미국 주도로 프랑스 등 5개국이 휴전 참관하기로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상황에서 레바논 측 인사는 미국 측이 제시한 휴전안에 대체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엘리아스 부 사브 레바논 의회 부의장은 미국이 제안한 60일간의 휴전안과 관련해 "심각한 장애물은 남아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부 사브는 이스라엘의 철수 과정을 누가 감독할지에 관한 문제점이 해결됐다면서 "미국의 주도하에 프랑스를 포함한 5개국 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익명의 서방 외교관과 레바논 관리를 인용해 수 시간 내로 휴전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내각은 26일 휴전 협정 승인을 위해 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휴전을 위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고위 관리는 악시오스에 이스라엘 내각이 26일 이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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