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위성 2기, 러 소유즈 로켓에 실려 5일 발사"
주러시아 이란대사, SNS 통해 소식 전해
우크라 "서방 제재 받는 양국 협력 심화"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란 위성 2기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가 밝혔다.
아랍뉴스 등에 따르면 4일 카젬 잘랄리 주러이사 이란대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과 러시아 간 지속적인 과학기술 협력의 발전으로 5일 소유즈 발사체에 의해 이란 위성 '코사르'와 '호드호드'가 지구 500㎞ 궤도로 발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반관영 통신사 타스님에 따르면 코사르와 호드호드 위성은 각각 고해상도 이미지, 소형 통신 위성으로 민간 우주 부문에서 개발됐다.
러시아는 올해 2월에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을 이용해 이란의 연구탐사 위성인 '파르스 1호'를 우주로 발사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양국 협력 관계는 미국으로부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더욱 깊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매체는 "서방의 제재를 받는 두 나라의 협력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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