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나스랄라 후임 새 수장에 '2인자' 나임 카셈 선출(상보)

헤즈볼라 2인자 나임 카셈 사무차장이 15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연설을 갖고 “"방어하는 입장에서 이스라엘 내 어떤 지점이든 표적으로 삼을 권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헤즈볼라 2인자 나임 카셈 사무차장이 15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연설을 갖고 “"방어하는 입장에서 이스라엘 내 어떤 지점이든 표적으로 삼을 권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4.10.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29일(현지시간) 최근 이스라엘에 살해된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나임 카셈 사무차장을 선출했다.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의 (통치) 슈라 위원회는 셰이크 나임 카셈을 헤즈볼라 지도자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의 수장이 선출된 것은 나스랄라가 살해된 지 한 달이 넘어서다.

카셈은 1953년 베이루트에서 출생했다. 그의 부모는 레바논 남부 출신이다. 카셈의 정치적 활동은 레바논 시아파 아말 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카셈은 1991년 당시 헤즈볼라의 사무총장이었던 압바스 알 무사위가 사무차장으로 임명해 30년 넘게 헤즈볼라 고위 인사로 활동해왔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