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방예산 200% 증액…"국민 안전 책임지기 위해"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주(州) 아라스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이 지상군 군사훈련에 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22년 영국 내에서 납치 및 살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보고 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2.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주(州) 아라스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이 지상군 군사훈련에 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22년 영국 내에서 납치 및 살해 음모를 꾸민 것으로 보고 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할 예정이다. 2022.10.17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 정부가 국방 예산을 200% 이상 증액시킨다고 정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반관영 통신사 ILNA에 따르면 파테메 모하제라니 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때때로 우리는 전체 예산을,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국민에게 더 많은 돈을 주면 줄수록 우리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암시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나 현실은 인프라와 산업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더 나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는) 국가의 모든 지출을 충당해야 하는 예산의 틀 안에서 국가의 국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점과 관련하여, 군사 예산은 200% 이상 크게 증액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군이 이 금액으로 국민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