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북부 학교 공습…어린이 포함 19명 숨져
피란민 대피처 역할 하던 학교에 공습 가해
-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의 한 학교를 공습해 1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드하트 아바스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보건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1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공습을 받은 학교는 피란민의 대피처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이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 50대의 가자지구 북부 진입을 허용한 가운데 발생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30일 이내에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상황을 해결하지 않을 시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하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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