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대규모 로켓포 공격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에 대규모 로켓포 일제 공격을 단행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헤즈볼라 전사들이 도시, 마을, 민간인을 공격한 이스라엘로부터 "레바논과 그 국민을 방어하기 위해" 이스라엘 하이파에 "대규모 로켓 포격"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또한 전날(14일) 텔아비브 외곽에 로켓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레바논이 휴전 이후 레바논 남부에 군사 배치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레바논 남부에는 4500명의 병력이 있으며 이를 7000~1만1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라면서 일단 휴전이 이루어지면 다른 지역에서 레바논 남부로 군대가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