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헤즈볼라 드론 공격에 67명 부상…"드론 무리로 공격"

레바논서는 하루 사이 약 50명 숨져

12일 (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에서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폐허로 변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10.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 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드론 공격을 가해 최소 67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북부 도시 빈야미나 주변에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67명이 부상을 입었다. 중상자는 4명이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3대의 드론을 발사했는데, 이 중 두 발은 격추됐고 격추되지 않은 한 발이 빈야미나로 향했다.

헤즈볼라도 이날 성명에서 "무인기 무리로 이스라엘 북부 도시 빈야미나에 있는 골라니 여단 캠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전역을 공습해 하루 동안 5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AFP의 공식 수치 집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레바논에서 13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