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레바논 주재 국민, 9일 바닷길 통해 대피시킬 것"
해군 군함 2척 베이루트로…총 2000명 탑승 가능
- 조소영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튀르키예 정부가 레바논을 떠나려고 하는 자국민을 바닷길을 통해 대피시킬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튀르키예 외무부는 "레바논 출국을 신청한 튀르키예 국민을 대상으로 9일 해상을 통한 대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튀르키예 해군 군함 2척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로 출발한다. 여기에는 총 2000여 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필요한 경우, 향후에도 대피 절차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갈등으로 인해 레바논 곳곳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다.
이에 미국, 프랑스, 한국 등 각국 정부는 앞다퉈 자국민을 레바논에서 탈출시키고 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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