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헤즈볼라 수장 노렸다…나스랄라 후임에 공습
사피에딘, 지하 벙커에 있어 사망 여부 불확실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해 지상작전을 개시하면서 공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산 나스랄라 전 헤즈볼라 수장에 이어 그 후임까지 노렸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세 명의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지난 2일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은 하심 사피에딘(사피알딘) 헤즈볼라 집행위원장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하심 사피에딘이 지하 깊은 벙커에 있었으며 당시 공습으로 사망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심 살피에딘은 나스랄라의 사촌으로 지난달 27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나스랄라가 사망한 뒤 헤즈볼라 새 수장에 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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