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유대력 새해 앞두고 모임 규제 "실내 30명, 실외 300명"

오는 2~4일까지 '로쉬 하샤나'…규제는 5일까지 유효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10.01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교전이 격화되면서 이스라엘 중부와 북부 지역 등에서의 모임 활동을 제한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홈프론트 사령부는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북부, 텔아비브, 예루살렘, 샤론 지역, 카르멜 지역, 와디 아라, 서안지구 북부 등에서 주민들의 모임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를 발표했다.

실외에선 최대 30명, 실내에선 최대 300명으로 모임이 제한되며 해변은 폐쇄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조치는 오는 5일까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대인 새해 연휴인 '로쉬 하샤나'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헤즈볼라의 공격을 더 경계하는 모습이다. 로쉬 하샤나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군 8200부대와 모사드 본부가 있는 텔아비브 인근 글리롯 기지에 '파디-4'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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