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이스라엘 공습으로 하루 동안 최소 95명 사망·172명 부상"

29일 (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 지휘부가 사망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회동 장소의 폐허가 된 모습이 보인다. 2024.09.3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9일 (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 지휘부가 사망한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회동 장소의 폐허가 된 모습이 보인다. 2024.09.30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 친(親) 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교전 중인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서 최소 95명이 사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최소 95명이 숨지고, 17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접경지를 봉쇄하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긴급 경고를 발표한 상태다.

이후 레바논 남부를 향해 최소 6차례의 공습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레바논 보안 관리는 AFP통신에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최소 6~7차례의 공습을 가했다"고 말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