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나스랄라 사망, 5일 애도 기간" 선포

이스라엘 겨냥 "시오니스트 정권, 극악무도 행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28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당선인의 승인장 수여식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데 대해 5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요일(29일)부터 5일간의 공적 애도 기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스랄라를 순교시킨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의 범죄, 극악무도한 행위를 비난한다"고 말했다.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30년 이상 이끌어온 나스랄라는 27일 레바논 베이루트 남쪽에 있는 헤즈볼라 본부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