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으로 헤즈볼라 지휘관 여러명 사살"

"레바논 남부 미사일 부대 사령관·부사령관 사망"
이스라엘, 일주일 간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다수 노려

26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티레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2024.09.26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 지휘관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8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 사령관 무함마드 알리 이스마일과 부사령관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다른 헤즈볼라 사령관과 테러리스트도 사살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스마일이 "이스라엘 국가 영토를 향해 로켓을 발사하고 지난 25일 이스라엘 중부를 향해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많은 테러 행위에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발표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지난 일주일 동안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 △아마드 아흐무드 와하비 고위 사령관 △이브라힘 쿠바이시 헤즈볼라 미사일·로켓 사령관 등을 표적 사살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