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헤즈볼라 갈등 격화에 유엔총회 참석 출국 연기

"일정 취소 확률 반반…연설서 이란 위협 초점 맞출 듯"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4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시오니즘 지도자 제프 자보틴스키의 추모식에 참석해 "이란의 어떤 보복 공격이든 막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08.0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긴장감이 고조하는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출국을 연기했다.

2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출국을 26일까지 연기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일정 전체가 취소될 확률은 50 대 50"이라며 "만약 출국한다면 유대인 안식일이 끝나는 토요일(28일) 이후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제79차 유엔총회에서 오는 26일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함께 연설이 예정돼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소식통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 대부분을 이란의 위협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