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지대지 미사일 요격…공습 사흘째 지속(종합)

이스라엘, 밤 사이 레바논 동·남부 지역 공습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 티레 하늘이 연기로 뿌옇게 변해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2024.09.24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면서 양측 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대한 광범위한 공습을 사흘째 실시한 가운데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텔아비브와 네타냐를 비롯한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서 레바논에서 발사된 지대지 미사일 한 발이 탐지된 후 경보와 함께 요격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날도 계속 이어졌다.

레바논 국영통신은 적(이스라엘) 전투기가 오전 5시부터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일부 지역에선 밤새 공습이 계속되면서 불특정 사상자가 발생했고, 레바논 동부 베카 계곡의 바알벡 지역에서도 자정 이후부터 적 전투기와 드론의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스볼라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발발 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하면서 이스라엘과 국경 지역에서 교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은 지난 23일부터 '북쪽의 화살' 작전을 실시, 전날까지 약 570명의 사망자와 19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브라힘 쿠바이시 헤즈볼라 미사일·로켓 사령관도 사망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