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사흘째 서안지구서 작전…"테러 대원 20명 사살"
제닌 하마스 지휘관 등 사살…용의자 17명 체포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군사작전을 사흘째 이어가면서 무장대원 2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까지 총격과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20명을 제거하고 테러 활동에 연루된 용의자 1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스라엘군은 제닌에서 활동해 온 하마스 지휘관 와셈 하젬과 다른 대원 2명이 탑승한 차량을 드론으로 공격해 이들 3명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은 모두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 소속이라며 이들이 탑승했던 차량에서 무기와 폭발물, 거액의 현금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8일부터 테러 차단을 이유로 서안지구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와의 전쟁이 발발한 후 거의 매일 서안지구에서 작전을 벌이고 있다.
유엔은 가자전쟁 발발 이후 서안지구에서 최소 66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으며 일부 사망자는 유대인 정착민들의 폭력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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