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대규모 공격 준비 탐지…약 40회 선제공격"(2보)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서 항공편 이착륙 연기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으로 레바논 남부 키암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4.8.9.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스라엘군(IDF)은 25일(현지시간) 오전,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대규모" 공격 준비를 탐지하게 돼 헤즈볼라를 상대로 선제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보낸 아랍어 경고에서 "우리는 헤즈볼라가 당신들 집 근처 이스라엘 영토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있다. 당신들은 위험에 처해 있다. 우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레바논 매체들은 이스라엘군이 선제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힌 뒤 레바논 남부 지역에 약 40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고 '더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전했다.

이날 이스라엘 당국은 안보 상황을 언급하며 텔아비브 근교에 있는 벤구리온 공항에서의 항공기 이륙이 수시간 연기된다고 밝혔다. 벤구리온으로 들어오는 항공편은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고 있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