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예고한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 약 30발 발사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

12일(현지시간) 예루살렘포스트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레바논에서 이날 아침 약 30발의 로켓이 발사돼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지역의 서쪽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일부가 공터로 떨어져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소방 및 구조대는 여러 지역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4개의 소방대가 배치됐다고 언급했다.

레바논 알-마야딘 뉴스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군사 기지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며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가튼의 146여단 본부를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이 날아온 곳을 표적으로 반격했다고 밝혔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