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하니예 순교로 팔레스타인과 연대 강화"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살해된 데 대해 이란 외무부는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국영 언론에 낸 논평에서 "하니예의 피는 결코 낭비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니예의 테헤란 순교는 이란과 팔레스타인, 저항세력 간 깊고 끊을 수 없는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하마스와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전날 하니예가 테헤란 내 거주지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니예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 테헤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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