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 국경 인근서 보안군 공격 시도한 캐나다인 사살

사망한 캐나다인, 전날 관광비자로 이스라엘 입국

20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반군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 군의 포격을 받은 가자 지구 누세이라트의 건물에서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4.07.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서 칼로 보안군을 공격하려던 캐나다인 1명이 사살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 국경 근처의 마을인 네티브 하사라 입구에서 한 공격자가 차량에서 내려 지역사회 신속대응팀원들을 칼로 위협했고, 군대가 이에 대응해 공격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신속대응팀이 총격으로 대응해 용의자를 무력화했다"며 "보안군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 공격자가 캐나다 시민이라고 부연했다. 이 캐나다 시민은 전날 관광 비자로 이스라엘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텔레비전 영상에 공격자의 시체가 구급차로 이송되는 장면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yeseu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