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미·영·이스라엘 선박 대상 군사작전 실시"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에 맞은 그리스 해운사가 운영하는 화물선 '트루 컨피던스호'. 기사 내용과 무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에 맞은 그리스 해운사가 운영하는 화물선 '트루 컨피던스호'. 기사 내용과 무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1일(현지시간) 미국, 영국, 이스라엘 선박을 타깃으로 한 군사작전을 실시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레아 후티 반군 대변인은 "첫 번째 작전은 아라비아해에서 이스라엘 선박 'MSC 유니픽'을 표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작전은 홍해에서 미국 유조선 '델로닉스'를 표적으로 했다"며 "세 번째 작전은 인도양에서 영국 상륙함 '앤빌 포인트'를 네 번째 작전은 지중해에서 '럭키 세일러'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다만 통신은 후티 반군의 주장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예멘 후티 반군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하마스를 지지하며 미국과 이스라엘 관련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국과 영국 연합군은 지난 1월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 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