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군 건설 부두를 통한 가자지구 지원 곧 재개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구급대원을 안고 이동하고 있다. 2024.06.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한 남성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은 구급대원을 안고 이동하고 있다. 2024.06.04/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이 건설한 부두를 통해 해상으로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이 구조물 수리가 완료된 후 앞으로 며칠 내에 재개될 것이라고 이스라엘 군이 8일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 있는 미군의 해안 합동 해안 양륙군수 지원(JLOTS) 능력의 해안 지역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며 "부두가 재건되면 앞으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가자 해안가에 정박해 있던 임시 부두에서 구조물의 일부가 부서져 임시로 철거된 지 2주 만에 재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스라엘이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공격으로 1200명이 사망한 이후 8개월 동안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