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지구 임시부두 일부 손상…이스라엘로 견인해 수리 예정"
수리에 일주일 이상 걸릴 전망…거친 파도에 손상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미국이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설치한 임시부두가 손상돼 수리에 들어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해당 부두의 일부가 분리됐다며 수리를 위해 이틀간 이스라엘 아슈도드로 견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싱 대변인은 손상된 부두를 수리하는 데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며 수리 완료 후 다시 가자지구 해안에 설치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부두 건설을 지원한 육군 선박 4대가 거친 파도로 떠내려갔다고 전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3월 육로가 제한된 가자지구로 구호물자 접근을 용이하게 해달라는 구호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임시 부두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후 지난 16일 이를 가자지구 해안가에 접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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