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오는 20일부터 방일…민간 기업인들 대동"

빈 살만,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 추진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가자 지구 전쟁 발발 이후 6번째로 중동 순방 중 제다를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4.3.2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달 중순, 일주일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테레비도쿄가 8일,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보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실상 최고 권력자로, 오는 20일부터 약 일주일간 일본에 머물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회담할 전망이다.

또 투자를 촉진하고 일본 측과의 경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다수의 민간 기업 인사를 동행할 방침이다.

한편 일본 측은 석유 의존적인 상황을 탈피하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소 및 암모늄을 활용한 탈탄소 기술 등을 연계해 일본 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관민 경제회의 개최도 조율 중이며, 많은 일본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