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병원 관계자 "이스라엘의 라파 공습으로 15명 사망"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가자지구 상공에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자욱하게 솟구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최남단 라파 동부 지역에 '즉시 대피' 명령을 내렸다. 2024.05.06/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가자지구 상공에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자욱하게 솟구치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최남단 라파 동부 지역에 '즉시 대피' 명령을 내렸다. 2024.05.06/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이 밤새 라파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사망했다고 7일(현지시간) 가자 남부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아부 유세프 알 나자르 병원과 알 쿠웨이트 병원 의료 관계자는 이같이 피해 상황을 전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민방위대도 이스라엘이 공습한 라파의 여러 집에서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을 받아들였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하고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6일 밤새 공습을 강행했다.

앞서 알 쿠웨이트 병원은 이스라엘군의 밤샘 공습으로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했지만 이처럼 사망자가 늘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