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라파 민간인 대피령, 인질 협상 중단시킬 것"

하마스 "양측 인질 협상 타결에 근접…이스라엘 대피령으로 중단될 것"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 지역에서 한 팔레스타인인 소녀가 자신의 몸집 절반만한 아기를 안고 비 내리는 텐트 캠프를 걸어가고 있다. 2024.05.06/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이스라엘이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동부 지역 주민들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즉시 대피"를 지시한 가운데, 하마스 관계자가 대피령이 "인질 협상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악시오스 소속 바락 라비드 기자는 자신의 엑스 계정에 "하마스 관계자는 양측이 인질 협상 타결에 근접했으며,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대피시키기로 한 결정이 인질 협상 중단으로 이어질 것이라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라파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라파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