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 지도자 85세 생일 잔칫날에 이스라엘 보복 감행했다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본토 타격…이스파한 공항서 폭발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3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열린 정치인, 정부 관리들과 회의에 참석해 “5일 '쿠드스의 날'에 열리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장교들 장례식에 국민들 거리로 나오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4. 4. 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이 보도된 가운데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8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1989년부터 이란의 최고 지도자를 맡고 있는 하메네이가 19일(현지시간) 생일을 맞이했다.

앞서 미국 ABC뉴스는 익명의 미 관료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내부를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란 파르스 통신사는 원인 불명의 이유로 이스파한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란 당국은 도시 여러 곳에 대한 영공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공습은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진데 따른 것이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