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헤즈볼라 야전사령관 폭살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구경진 인턴기자 =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습으로 헤즈볼라 야전사령관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 알술타니야 마을을 공습했고 이 공격으로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알리 아흐메드 하신 사령관과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신 사령관이 여단장에 해당하는 계급을 가졌으며, 그가 "이스라엘 북부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 계획, 실행 등의 책임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도 하신의 사망 사실을 발표했지만, 하신의 계급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라드완 부대는 헤즈볼라의 정예 부대로 이스라엘 영토 침투 가능성이 있어 이스라엘군이 경계하는 부대 중 하나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가자전쟁 이후 레바논과 국경을 접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라드완 부대가 큰 위협이 되었다고 평가한다.

하신은 헤즈볼라 여단장급 고위인사 중 다섯 번째로 제거됐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6개월 동안 약 270명의 헤즈볼라 전사와 어린이, 의료진, 언론인을 포함한 약 5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UN은 이스라엘군의 포격 확산에 경고하고 폭력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헤즈볼라 소속 군인들이 21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남부지역에서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군 사령관 사미르 칸타르의 관을 장례식장으로 운구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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