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중동 활보하는데 美 우크라 지원법 부결[포토 in 월드]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공화당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지원 법안이 부결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동을 활보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돼 해외 순방을 자제해 왔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엽합(UAE)은 ICC 가입국이 아니어서 푸틴 대통령은 중동을 활보하고 있다.
푸틴은 6일(현지시간) UAE를 방문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 후 해외를 방문한 것은 이란과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UAE에서는 에어쇼 등으로 극진한 환대를 받았다.
푸틴은 또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한 뒤 여러 사우디 관리들의 환영을 받았다.
푸틴이 중동을 활보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공화당 반대로 우크라 지원 법안이 부결됐다.
이에 따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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