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직원만 100명 사망, 전세계 유엔기관에 조기[포토 in 월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분쟁 중 사망한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 유엔 깃발이 반기로 게양돼 있다. 이날 기준으로 유엔 직원 사망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뉴욕 유엔 본부에 게양된 조기.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유엔 제네바 사무소도 13일(현지시간) 건물 앞에 조기를 게양했다. 2023.11.13.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위 장면의 세로 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베이징에도 조기가 게양됐다. 베이징에는 유엔난민기구의 기가 조기로 걸려있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이슬라엘 수도 엘루살렘 유엔지부에도 조기가 게양됐다.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김성식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5주째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가자지구에서 사망한 유엔 직원이 모두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24시간 동안 UNRWA 직원 1명이 가족과 함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소 102명의 유엔 직원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UNRWA는 "유엔 역사상 가장 많은 유엔 구호요원이 무력 분쟁 때문에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뉴욕 유엔본부에서 직원들과 함께 약 1분간 묵념을 하고 조기를 게양했다.

유엔본부 이외에 제네바 사무소, 베이징 사무소, 에루살렘 사무소 등 전세계 모든 유엔 기구가 조기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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