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軍 "알쿠드스 병원서 하마스 대원 21명 사살"
가자지구 두 번째로 큰 알 쿠드스 병원, 연료 부족에 운영 중단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알-쿠드스 병원에서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있던 하마스 대원들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 알-쿠드스 병원에서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있던 하마스 대원 21명을 병원 입구에서 사살했다"면서 "이번 작전으로 테러범 21명이 사망했고, 우리군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병원 입구에서 하마스 대원 한 명이 로켓추진유탄(RPG)를 이스라엘군을 향해 발사하는 영상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가자시티의 알-쿠드스 병원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전날 팔레스타인 적신월사는 "병원은 연료 고갈과 정전으로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면서 "인도적 상황이 심각하고 의료품, 식량,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의료진은 환자와 부상자들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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