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지지구 알 시파 병원 더 이상 기능 못한다"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가자 지구 내 알 시파 병원이 더 이상 병원으로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알 시파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과 연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알 시파 병원 관계자들과 연락을 재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 시파 병원은 가자 지구 내에서 가장 큰 병원으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알 시파 병원을 공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주변에서 하마스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이고 있을뿐, 알 시파 병원에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알시파 병원을 공습해 1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알 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지휘부로 쓰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