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IS 추정 공격으로 민간인 다수 포함 11명 사망

국제적 인도 지원 물품을 실은 차량들이 시리아 정부통제 지역인 이들리브주 사라키브에서 출발해 반군 조직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 장악 지역으로 들어와 시리아-튀르키예(터키) 국경지대 '바브 알-하와'(Bab al-Hawa)로 향하고 있다. 바브 알-하와는 2011년 내전 이래 시리아로 들어가는 유일한 인도적 지원 통로. 유엔의 특별 허가로 운영되고 있다. 터키 남부 이스텐데룬과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 사이에 위치해있다. 2022.9.17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국제적 인도 지원 물품을 실은 차량들이 시리아 정부통제 지역인 이들리브주 사라키브에서 출발해 반군 조직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 장악 지역으로 들어와 시리아-튀르키예(터키) 국경지대 '바브 알-하와'(Bab al-Hawa)로 향하고 있다. 바브 알-하와는 2011년 내전 이래 시리아로 들어가는 유일한 인도적 지원 통로. 유엔의 특별 허가로 운영되고 있다. 터키 남부 이스텐데룬과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 사이에 위치해있다. 2022.9.17 ⓒ AFP=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인해 3만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시리아 중부에선 12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숨졌다.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전날에는 IS가 동부 팔미라 지역에서 약 75명에 공격을 가했다고도 부연했다.

이번 공격으로 여성 1명을 포함한 민간인 10명과 시리아 정부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다.

10년 넘게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선 현재 강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도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태가 벌어져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rea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