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수도 카불 총성은 탈레반의 축포(상보)

29일 (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도로에서 무장한 탈레반 전사들이 경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29일 (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도로에서 무장한 탈레반 전사들이 경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수를 완료한 31일 수도 카불 전역에서 들린 총성은 탈레반 전사들의 축포로 밝혀졌다.

AFP통신은 이날 도시의 탈레반 검문소와 보안 초소에서 축포와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고 전했다.

앞서 케네스 매켄지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군이 아프간에서의 철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1년 9·11테러 다음 달 시작된 미국과 탈레반과의 전쟁은 20년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pb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