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다르푸르서 유엔 평화유지군 2명 사망

(다르푸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유엔은 29일 오전 남다르푸르 그레이다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무장괴한들이 유엔 순찰 차량에 총격을 가해 세네갈과 요르단 출신 평화유지군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즉각 성명을 내고 "평화유지군을 대상으로 발생한 비열한 공격을 규탄한다. 가해자들을 찾아내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을 수단 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다르푸르에는 지난 2007년 부터 파견된 유엔-아프리카연합 합동 평화유지군(UNAMID) 2만5000명이 주둔 중이다.

지난 5개월 동안 12명 이상의 UNAMID 병력이 다르푸르 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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