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조직, "이집트 경찰본부 테러" 주장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이집트 시나이에 근거지를 둔 알카에다와 연계된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전날 카이로 북쪽의 경찰본부 자살 차량폭탄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4일 발생된 테러는 모하메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축출된 후 가장 큰 규모의 테러사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13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날 이슬람 웹사이트에는 "여러분의 형제인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가 신의 은혜로 다칼리야주 지역 경찰 본부를 대상으로 공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부 마리암'으로 확인된 사람이 이번 자살 폭탄 테러 작업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영어로 '예루살렘의 동지'라는 뜻을 갖고 있는 이들 단체는 지난 9월에도 무함마드 이브라힘 내무장관을 타깃으로 폭탄테러를 시도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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