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이란대통령 만날 준비돼 있다"
- 이지예 기자
(서울=뉴스1) 이지예 기자 = 페레스 대통령은 이날 한 경제포럼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왜 안되겠는가? 나는 적이 없다. 이는 개인이 아니라 정책의 문제"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회담의) 목표는 적을 친구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라며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이스라엘을 국가로 인정하기전까지는 "(과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야세르 아라파트와도 만나지 않던 때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라파트는 지난 1993년 이스라엘의 이츠하벨 라빈 전 총리와 함께 양국간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페레스 대통령은 "우리는 이란이 나머지 세계에 핵 위험을 끼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은 이란을 적으로 간주하는 이스라엘이 그동안 내비친 입장들에 비해 유화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스라엘의 대통령은 그러나 상징적인 국가수반의 역할에 그친다는 한계를 갖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제기하며 이란의 핵보유를 막기 위해 군사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이란과 'P5+1'(유엔 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독일)의 핵협상 타결을 두고 '나쁜 협상'이라고 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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